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압구정 현대아파트 (문단 편집) == 특징 == 여러모로 [[서울/강남#s-3|강남]]의 [[전성기]]를 연 [[상징]]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아파트 문화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여의도]]와 함께 대한민국 '''민영''' 아파트 대중화의 스타트를 끊은 아파트 단지이다.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 유일의 '아파트만으로 이루어진 동' 이라는 것이다. 즉, 압구정동은 일반 주택이 전무한, 오로지 아파트로만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행정구역 이다. 조선 [[세조(조선)|세조]]대의 대표적인 권신인 [[한명회]]가 말년을 보낸 정자이자 이 일대 지명의 유래가 된 압구정(狎鷗亭)이라는 정자가 단지 내에 있었다. 다만 정자는 [[성종(조선)|성종]]대에 헐렸고 단지 안의 한 비석에서만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부촌]] 치고는 특이하게 오래된 [[아파트]] 단지이다 보니 다른 부촌에 비해 비교적 초라한 외관을 보고 닭장 같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강남의 노후된 부촌 아파트들이 대부분이 그렇듯 불만있는 거주민들은 안을 싹 리모델링하고 사니 별 신경 안 쓰는 듯 하다.[* 주민들의 리모델링과 준수한 단지 관리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이 계속 무산되었던 이유 중 하나인데, 전용면적률이 무려 '''90%'''대여서 웬만한 신축 고급 아파트의 방 수보다 훨씬 많다. 이유는 1980년대까지는 3세대가 모여사는 [[대가족]] 가구가 많았기 때문에 그만큼 방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45년이 넘은 [[2021년]] 지금도 부촌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파일:압구정 현대아파트 주차장.jpg|width=600]] [[파일:압구정현대아파트 주차장2.jpg|width=600]] 지금이야 [[제네시스(자동차)|제네시스]]나 [[외제차]]가 흔하게 보이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 국내에서 [[각그랜저|그랜저]]는 정말 최고 부자들이 타는 차였고 외제차들도 거의 없었을 당시에도 이 아파트 주차장에선 비교적 흔히 보였던 단지로도 유명했다. 당시에는 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자]]라는 의미였고[* 조금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자동차를 보유하는데 세금과 연료비가 비쌌다. 그래서 본격적인 자가용 대중화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의 일이다. 지금 대한민국이야 차량 등록대수가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5949|2400만대]]를 넘겼지만, 당시에는 1980년이 되어서야 국내 차량 [[https://www.yna.co.kr/view/AKR20141104069800003|등록대수]]가 50만대, 85년이 되어서야 100만대를 넘어섰다. ], 외제차 점유율은 1% 남짓하던 시절이었다. 현재는 국내 판매량이 높은 프리미엄 E세그먼트 세단[* ex.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E클래스]], [[BMW 5시리즈|5시리즈]], [[제네시스 G80|G80]] 등]이나 [[아우디]] 중형 세단들과 [[SUV]] 등은 어느 아파트에서도 잘 보이는 편이지만,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에는 해당 차량들보다 윗급에 속하는 고가 차량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도 특히나 많다. 이 곳의 주차장을 둘러보면 왜 '강남 쏘나타'라는 말이 생겼는지 깨닫게 될 정도. 이곳에 주차된 국산차는 [[제네시스(자동차)|제네시스]]나 한때 고급차였던 구형 세단들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카이엔]]이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틀리]]도 많이 보이며, 낡은 중고차나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 같은 [[경차]]도 적지 않게 보인다. 또 주민들 평균 연령대가 높다보니 대부분 세단이나 SUV 차량이고 스포츠카나 슈퍼카는 많이 없다. 한때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로 이름을 바꿔주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지만 입주자대표회의가 거절했다. 아이파크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아파트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아무래도 1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한 주민들이 많고, 낡은 아파트라도 예전부터 현재까지도 상류층, 고소득층, 자산가가 많이 살아와 서로 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듯. [[현대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고위 임원들이나 사업가들도 많이 살고있다. [[앙드레 김]]도 생전에 살았고, 왕년의 톱스타 [[정윤희]]나 [[유재석]], [[김희애]], [[강호동]], [[이순재]]와 같은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 또한 국회 공보에 따르면 [[정진석(정치인)|정진석]], [[경대수]] 등 전현직 정치인들도 거주하거나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이명박]], [[이상득]] 일가와 개인사업을 하거나 했던 거주민들이 매우 많고 자녀들도 개인사업 종사자들이 많다. 과거 신축/준신축이던 시절에는 그 소유 및 거주자들이 압도적인 수준을 자랑했으나 최근에는 노후화로 인하여 인근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아래 명단에서 보듯 아직도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재건축을 기대하고) 거주하거나 소유 중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 성향은 굉장히 보수적이다. 전국 도시 지역에서[* 수도권은 전 지역은 물론 대구보다도 득표율이 높다. 이 수준의 득표율은 경북 농촌 투표소에서나 기록된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쪽과 함께 국민의힘 득표율이 가장 높으며 현대아파트와 신현대아파트는 압구정동에서도 보수정당 득표율이 가장 높아 투표소별로 대략 80%를 넘는 수준의 높은 득표율이 나온다.[* 1, 2동이 [[압구정동]]으로 통합된 이후로 통상 1~4투표소가 현대아파트 지역이다.]. 사실 1980년대에는 얘기가 좀 달라서 이때는 젊은층들이 많았던 시절이었고 세대별 투표성향도 강하게 띄어서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꽤 높게 나왔던 시절도 있었고, 1992년 총 대선에서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정계 입문하고부터는 현대아파트나, 현대사원아파트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통일국민당]]의 지지가 높았지만 그 이후로는 완전한 보수텃밭이 되어 [[한나라당]] -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우파 계열 정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93~94%라는 경이로운 득표율을 올렸다. 다만 세입자 비율이 비교적 높기도 하다. 아파트의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특히 주차문제가 심각한 등 단점이 있다보니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비교적 낮아서 그런듯 한데,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30평대 전세가격이 1989년에 지은 중계동 30평대 아파트와 큰차이가 없었을 정도로 실거주 수요는 낮았다. 다만 압구정이라는 지리적 위치가 좋다보니 재건축을 염두에 둔 미래가치가 높아 판매수요는 적었다고 한다. 2020년대 현재에도 전세 가격은 실거래가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